이 빵은 1849년 골드 러시 당시 프랑스 이민자들에 의해 북부 캘리포니아에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사워도우와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해서 빵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는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했으나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만을 사용해서 비교적 쉽고 저렴하게 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한 원형의 흰 사워도우 빵은 로컬 문화에 있어서 상징적이고 중심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긴 발효 시간과 유산균에 의한 산미, 금빛 컬러와 작은 기포로 인한 바삭한 껍질이 특징이며, 시큼한 풍미가 느껴집니다. 빵 껍질이 다소 가죽 같고 빵 속이 매우 부드럽고 연하기 때문에 샌드위치나 수프 그릇을 만들기에 이상적입니다.
덴마크에서는 루그브뢰드, 동쪽 핀란드에서는 루이슬림푸, 스웨덴에서는 로그브뢰드라는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이 빵은 북유럽 지역의 음식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호밀 빵의 첫 레시피가 등장한 것은 1703년이지만, 덴마크인들은 1,000년 이상 루그브뢰드를 먹어왔습니다. 오늘날에도 호밀빵은 여전히 북유럽 요리문화의 필수 요소로, 많은 종류의 덴마크식 오픈 샌드위치가 호밀빵을 사용해 만들어집니다. 이 빵에는 거의 대부분 전통적인 사워도우가 사용되는데 이는 호밀이 일반적인 이스트가 살아남기 어려운 비교적 산성의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상업용 이스트를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루그브뢰드는 종종 보리 맥아 시럽과 설탕, 많은 곡물과 씨앗류를 포함하며,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뛰어납니다.
인제라는 에티오피아의 전통적인 주식으로, 인근 국가들에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슈퍼푸드 테프(teff)를 바탕으로 한 특별한 사워도우로 만든 팬케이크 스타일의 빵으로 거의 모든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하루 한번은 먹을 정도로 일상에 자리잡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이 빵은 이전 배치의 스타터를 사용해 3일에 걸쳐 만들어집니다.
인제라의 역사는 최소 서기 6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제빵 그릴인 미타드(Mitad)와 병아리콩을 사용한 스튜 슈로(Shiro)가 사용된 최초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인제라는 에티오피아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모든 기념행사나 종교적 이벤트, 가족 모임에서 주요 음식으로 사용됩니다. 테프 가루는 글루텐이 없을 뿐 아니라 가장 많은 섬유질을 보유한 매우 영양가 높은 곡물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이라고 하면 밀 보다는 쌀을 연상하지만, 주식이 되는 작물은 쌀 보다는 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터우(mantou)와 바오 번(bao bun)의 역사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설에 따르면 한 군사 전략가가 병사들의 머리를 바치기를 원하는 신에게 속을 채운 찐빵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신이 고기를 채우고 사람 머리 모양으로 준비한 이 찐빵을 평소 식사보다 맛있게 즐기면서 전략가가 그의 병사들을 보호했으며, 그 결과 만터우(대략적으로 ‘야만인의 머리’로 번역됨)가 탄생했습니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하루에 7억개 이상의 찐빵이 소비되며, 많은 베이커리들은 전통적인 사워도우와 약간의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를 만들고 있습니다.